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삼성전자
- 연방준비제도
- 서울여행
- 서울시립미술관
- 코피노
- 코피노 활동가
- 미술아카이브
- 로스카츠
- 인터뷰
- 비전프로
- 일본도서
- 궁궐
- 증강현실
- 국제통화기금
- 책
- 인정전
- 갤럭시폴드
- 리뷰쓰는법
- 갤럭시플립
- 1인칭 인터뷰
- 재패니즈브렉퍼스트
- 미셸자우너
- 독립잡지
- 제주삼다수
- 미술 전시
- 전시
- oledtv
- 고궁
- 국내축구
- 삼성
- Today
- Total
목록궁궐 (2)
글을 기록하는 장소
따뜻한 봄날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아갈 계획이었다. 예약까지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몸이 아팠다. 금요일 아침부터 목이 붓고 몸에 기운이 없더니 저녁 내내 몸져누웠다. 토요일에 일어났지만 몸 상태는 그대로였다. 계획을 엎어야 하나 고민했지만 일요일은 비 예보가 있었다. 일단 나갔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까지 간 뒤 버스로 갈아타야 했다. 시청역까지 가는 데는 성공했는데 여기서 더 멀리 갈 자신이 없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평소보다 무거웠다. 결국 원래 계획은 포기했다. 미술관은 가지 않더라도 글은 써야 했고 이미 서울까지 나오느라 2시간 가까운 시간을 써버렸기 때문에 뭐라도 가져가야 했다. 그래서 계획도 없이 덜컥 덕수궁에 갔다. 시청역 2번 출구..
맑고 화창한 날을 맞아 창덕궁 나들이에 나섰다. 15도 안팎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에서 봄날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해 3월 창덕궁 전각 창호 개방 행사를 맞아 방문한 이후 약 1년여만의 일이었다. 1년이 지난 창덕궁은 무엇이 달라져 있을지 궁금했다. 해설사를 따라 창덕궁을 둘러보았다. 창덕궁은 조선시대 두 번째로 만들어진 궁으로 1405년(태종 5년)에 완공되었다. 경복궁이 이미 있었기 때문에 임금들은 두 곳을 오가며 거처하였다. 임진왜란 때 화재로 모든 궁궐이 사라졌으나 창덕궁은 광복군 때에 재건되었다. 이후 흥선대원군에 의해 경복궁이 중건되기 전까지 임금이 거처하는 법궁(法宮) 역할을 하였다. 그래서 가장 오랜 기간 임금이 거처한 궁궐이었다. 경복궁과 창덕궁은 매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복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