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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GM과 슈퍼차저 사용 합의...美 충전 시장 변화 바람

끄적끄적끄으적 2023. 6. 14. 08:02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소 '슈퍼차저'의 모습. 사진=뉴욕타임즈

테슬라와 GM이 슈퍼차저 사용에 합의함에 따라 미국 내 충전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8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이하 GM)와 슈퍼차저를 함께 쓰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25일 포드와 슈퍼차저 제휴를 합의한 지 2주만의 일이다.

 

이 발표는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업계 표준으로 만들고 경쟁 회사를 압박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 포드, GM을 합치면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한다.

 

충전소 운영업체, 충전기 제조업체 등도 슈퍼차저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나섰다. 미국의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체인 차지포인트는 12일(현지시간) 자사의 모든 충전소에서 테슬라 충전 방식인 NACS 커넥터를 곧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충전장비 제조업체인 블링크차징도 같은 날 새로 출시하는 240kW 급속 충전기에 NACS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의 충전 방식에 대한 NACS와 CCS 간 표준화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이는 향후 미 정부의 충전기 설치에 대한 보조금 확보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다"며 "CCS 방식을 제공하는 현대차,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업체의 동향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포드, GM 외에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향방이 정해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출처:

경향신문 6월 13일자 https://www.khan.co.kr/economy/auto/article/202306132138015#c2b

뉴욕타임즈 6월 8일자 https://www.nytimes.com/2023/06/08/business/general-motors-tesla-electric-vehicles-charging.html?searchResultPosition=1

연합뉴스 5월 26일자 https://www.yna.co.kr/view/AKR20230526067900009

뉴스핌 6월 9일자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609000031

 

 

<한국잡지교육원_취재기자24기_김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