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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만든 아름다운 애도 - 미셸 자우너, 『H마트에서 울다』
한국인은 헤어지면서 밥 이야기를 한다. “언제 밥 한번 먹자.” 과연 얼마나 지켜졌는지 알 수 없는 말이지만, 여전히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시간 나면 밥을 먹자고 말한다. 이 인사말 속 ‘밥’은 단순히 밥 한 그릇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밥을 먹기 위해 얼굴을 보고 만나는, 사회적 행위를 의미한다. 누군가와 함께할 때 음식은 단순한 끼니가 아니라 문화가 되고 추억이 된다. 미셸 자우너의 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엄마를 음식으로 추억하는 이야기다. 에세이는 한국 식품을 판매하는 미국의 H마트에서 떠난 엄마의 흔적을 더듬으며 슬퍼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어린 시절 한국 문화를 경험한 기억을 설명하는 초반부는 독자를 웃음 짓게 한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엄마에게 칭찬받고 싶은 마음에 산..
리뷰
2023. 3. 27. 17:22